[뉴스워치=이슈팀]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성폭력’ 사건 핵심 인물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강원 원주 별장 성관계 동영상 속 인물은 김 전 차관"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윤씨는 또 해당 동영상을 자신이 직접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그는 앞서 지난 25일 “이번 수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하고 수사단 조사실이 있는 서울동부지검 청사로 들어간 뒤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14시간 동안 조사받았다.

윤씨는 당시 조사에서 지난 2007년 11월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찍힌 성관계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이 자신과 김 전 차관이라는 점 역시 인정했으나 성범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