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삼성카드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카드 측은 “올 1월말부터 가맹점 수수료율이 인하됐음에도 자동차 캐시백·무이자 할부 등 고비용 마케팅을 지양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용 효율성을 높였으며 건전성 관리를 통한 우량 고객 비중 증가로 대손 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총 취급액은 29조7,336억원이었다. 이중 카드사업 취급액은 29조5,075억원이며 할부리스사업은 2,261억원이었다.

카드사업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 25조1,591억원, 금융부문 4조469억원, 선불·체크카드 3,015억원이었다. 금융감독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5%였다.

삼성카드 측은 “2분기부터 가맹점수수료 인하 효과가 전 기간에 걸쳐 반영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내실경영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