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창조경제추진단장/ 사진제공= 전경련

[뉴스워치=전수용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창조경제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의 성공적 정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국 혁신센터장을 비롯해 이승철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운영의 애로사항을 비롯해 성공적 정착아이디어를 공유해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협업 의지를 다졌다.

이날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조경제 인프라가 확산되고 있다”며 “혁신센터 노력에 감사 한다”고 말했다.

또, "혁신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창업지원, 멘토링 등 혁신센터 기본 기능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의 성공을 기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선일 대구(삼성) 혁신센터장은 “벤처캐피탈과 같은 창업지원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지방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떨어진다”며 “창업지원 인프라의 지방 확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종태 대전(SK) 혁신센터장은 “지역 혁신센터의 힘만으로 창조기업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창업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의 핵심주체들인 대학교, 정부 출연연구원 들이 혁신센터와 협업해 기업을 돕도록 하는 정부 및 지자체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정영준 전남(GS) 혁신센터장은 “개소한지 갓 한 달이 넘은 센터로서 다수의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농·수·축산 및 식품분야에 창조경제를 이룩한다는 신념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라남도를 젊은 농수산 벤처기업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혁신센터 입주기업들은 그동안 투자유치와 판로 개척 등의 지원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전북혁신센터가 지원한 ‘이엔코리아’ 등 4개 기업은 이미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엑센’ 등 대전지역 18개 기업은 대전센터를 통해 1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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