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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타이거 우즈의 우승, 그리고 장외주식!

[뉴스워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그는 14년 만에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즈 우승을 거머쥠으로써 자기 인생을 다시금 정상에 올리는 기적을 실현하였다.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우즈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인이고 가장 정신력이 강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기억할 것이다.

왜 위대한가? 왜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가? 어떤 힘이 다시 정상에 서게 하는 것인가? 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모두가 그가 끝났다고 이야기할 때, 모두가 그의 굴욕과 최악의 나락을 얘기할 때 그는 아무도 모르게 오늘을 준비한 것이다.

4번의 허리 수술을 비롯한 20여 번의 크고 작은 수술로 인해 이미 타이거 우즈는 부상병동이라는 소리를 들은 사람이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제 한물간 퇴물로 취급되었고 인생의 끝자락에서 수없는 구설수로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 만신창이 된 그때, 바로 그 순간부터 타이거 우즈는 남몰래 준비를 하였던 것이다.

온 세상에 머그샷(피의자 식별용 사진)이 공개된 그 치욕의 순간에도 타이거는 본인을 버린 적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인생을 포기한 적이 결코 없었기 때문에 그는 매일매일 비난하는 대중의 뭇매를 참아내면서 소리 없이 우직하게 다시 인생의 부활을 준비하였던 것이다.

그는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 강함에는 과거의 외적인 카리스마와 하드웨어적인 파워, 스피드가 아닌 배려와 겸손, 그리고 가족애라는 따뜻한 카리스마의 무기를 장착하고 다시 왔다. ‘아버지’ 우즈를 상상해본 팬들이 과연 몇 명이나 있었을까?

모질고 모진 시련이 그를 더욱더 완벽한 인간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끝없는 추락의 날개를 달았던 타이거 우즈는 이제 추락의 날개가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희망의 날개로 거듭 태어난 것이다.

누가 타이거 우즈의 인생사를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타이거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적지 않다. 특히 포기할 줄 모르는 인간의 집념은 그 무엇보다도 위대한 유산이라는 것! 그리고 인생은 그 누구에게나 정해진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수없이 바꿀 수 있다는 것!

필자는 타이거 우즈의 부활을 바라보면서 장외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왜 유독 주식을 하는 사람들, 특히 장외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너무 만만하게 시장을 분석하는 것일까?

골프를 하는 모든 아마추어들은 분명히 타이거 우즈를 이길 수 없다고 말을 한다. 반면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워런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도 이길 수 있다고 쉽게 말하고 생각한다. 그러한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인간은 용감해진다고 한다. 그 무식함을 바탕으로 한 용기는 끝내 자신을 치명적인 실패로 몰아갈 것이다. 그러기에 근거 없는 자신감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장외주식은 장기투자의 선물이기에 기다림의 미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기적은 없다. 기나긴 인고의 시간에 탄생되는 것이 장외주식이다.

비상장 주식이 상장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전체 시장의 1.5%도 안 된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시장이 장외주식이다.

한국장외주식연구 소장 소영주

그러나 좋은 회사는 언젠가는 좋은 열매를 가져다 준다.

그러므로 너무 상장이 늦어진다고 끝난 주식이 아니다. 내 손을 완전히 떠나기 전까지는 끝난 게임이 아닌 것이다. 누가 타이거 우즈의 부활을 예고하고 확신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눈물겨운 노력을 보았고 그 천재성을 알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를 열렬히 응원하였다. 그는 그것에 대한 답을 멋지게 보여 주었다.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의 성장성을 겸비한 회사라면 당장은 어렵다 하더라도 참아내는 것도 투자의 기술이다. 장외주식 시장은 스피드의 시장이 아니라 저축의 시장이므로 기다림은 필수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타이거 우즈가 몇 년간의 과정을 거치면서 보여준 멋진 결과물처럼 현재의 장외주식 시장이 답답하고 어렵더라도 지나간 주식을 복기하면서, 그리고 우직하게 인고하면서 멋진 답을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보자!

한국장외주식연구 소장 소영주

 

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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