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고위직 출신...미주 총괄 담당 역할 맡을 듯

현대자동차는 신설된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닛산의 최고성과책임자(CPO) 출신 호세 무뇨스 사장을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현대자동차는 신설된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닛산의 최고성과책임자(CPO) 출신 호세 무뇨스 사장을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도 겸직하게 되며 다음 달 1일부터 합류한다.

일단 무뇨스 사장은 미주 총괄 담당자로서 북미 판매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무뇨스 사장은 업계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1965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그는 1989년 푸조·시트로엥 스페인 딜러로 자동차업계에 발을 들였으며 대우자동차 이베리아법인 딜러 네트워크 팀장을 거쳐 1999년 도요타 유럽법인의 판매·마케팅 담당을 역임했다.

2004년 닛산에 합류한 무뇨스 사장은 유럽법인 판매·마케팅 담당과 멕시코 법인장, 북미 법인장 등을 거쳐 CPO 겸 중국법인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