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언론이 손흥민에 찬사를 보내며 열광하고 있다. 손흥민이 18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맨시티와의 2차전에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전 세계 언론 등이 손흥민(26.토트넘)에 열광하고 있다. 1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8강전이 끝나면서 부터다.

토트넘은 이번 유럽 챔스 8강 맨시티와의 1.2차전 경기에서 손흥민의 3골에 힘입어 4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1차전 1대0 승리의 결승골에 이어 2차전에서 전반 10분 동안 벼락같이 2골을 몰아쳐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경기 후 스페인 언론이 손흥민에 대해 대서특필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 등 주요 신문들은 "손흥민이 맹활약했다. 이에 힘입은 토트넘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스페인 언론 '아스'는 손흥민의 사진을 1면 정중앙에 내걸며 "손흥민이 환상적인 활약으로 팀을 4강에 견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도 이 소식을 다뤘다. 일본 ‘풋볼존’은 이날 “한국인 손흥민은 충격의 충격을 거듭한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 압도적으로 뛰어났다. 토트넘의 구세주다. 최고 등급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표현하며 찬사를 보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유럽 무대에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시티에 세 골을 넣었다. 세계 최고 공격수임을 과시했다”고 호평했다.

전 세계가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던지고 있는 상황에서 AFC도 감탄했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UCL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AFC는 먼저 아시아 선수 UCL 최다골 신기록 작성을 소개했다. 종전 기록은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영웅 막심 샤츠키흐이 디나모 키예프 시절 작성한 11골이었다. 손흥민이 8강 2차전에서 2골을 신고하며 통산 12골을 기록, 샤츠키흐를 넘고 UCL 아시아 선수 최다골 새로운 주인공을 등극했다.

이번 활약으로 손흥민이 올 여름 빅클럽의 집중적인 구애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뉴스도 나왔다.

맨체스터 유력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서 맨유를 담당 중인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해당 경기에서 "유럽의 모든 구단들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원할 것이다"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그의 계정은 전세계에서 9만여 명의 팔로어를 보유 중이다.

이에 맨유 팬들은 손흥민에 열광했다. 팬들은 "맨유의 공격수 중 손흥민 보다 잘 하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지난 시즌부터 맨유가 눈여겨봐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마르시알보다 손흥민이 훨씬 잘 한다", "만약 손흥민을 맨유가 영입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등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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