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융감독원)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범 금융권과 2·30대 젊은 층의 보이스피싱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해 집중 홍보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2·30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통장양도 등)에 연루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액(4440억 원) 중 2·30대 피해액은 20%(916억 원)를 차지한다.

이에 금감원은 젊은 팬층을 다수 보유한 유튜버 디바제시카를 통해 오는 19일 '금요사건파일'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을 소개한다.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메신저 피싱’과 젊은 층의 피해가 큰 ‘정부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젊은 층 맞춤형 카드 뉴스 4편(대출사기, 정부 기관 사칭, 메신저 피싱, 취업 사기)도 제작했다.

페이스북의 ‘꿀팁 저장소’ 및 ‘각종사건사고’에 홍보 영상을 게시했으며 인스타그램(뷰티·패션·먹방· 요리·여행 등) 40개 채널에 홍보영상·카드 뉴스를 홍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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