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오쇼핑)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CJ오쇼핑이 TV 홈쇼핑 업계 최초로 100% 종이로 된 친환경 포장재인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eco tapeless box)’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는 포장 테이프와 같은 접착제가 전혀 없고 전체가 종이로 된 배송 상자다. 이 상자에 접착제가 없는 것은 조립형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포장재는 유해 물질 배출량이 적고 소비자들이 재활용 분리수거를 하기에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는 회사 자체 브랜드인 셀렙샵 에디션, 씨이앤, 엣지 등의 패션 의류 및 잡화 상품에 우선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CJ오쇼핑은 지난 6월부터 친환경 포장재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상품 배송에 많이 쓰이는 비닐 테이프 대신 종이테이프를 사용하고 종이 완충재를 이용해 비닐 에어캡을 대체했다. 또한 친환경 소재로 된 종이 보냉 패키지를 도입했다.

CJ오쇼핑 SCM 담당 임재홍 부장은 “친환경 포장재 단가가 높아 기업 입장에서 부담은 있지만 자원순환과 유해 물질 배출량 저감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적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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