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의 메이저 타이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가 15일 오전(한국시간) 끝난 2019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가 마스터스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5천만원)다.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우즈는 지난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재킷을 다시 입었다.

메이저대회 15승째를 올린 우즈는 도저히 다다를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최다승(18승) 추격에 시동을 다시 걸었다.

한편 세 번째 마스터스에 출격한 김시우(23)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1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첫해 컷 탈락, 작년 공동 24위에 이어 마스터스 개인 최고 성적을 낸 김시우는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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