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벨포레 조감도. 사진=CJ프레시웨이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중부권 최대의 관광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스톤 벨포레’ 내 식음료 시설을 위탁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충청북도 증평군 내 관광단지 사업의 조성을 추진 중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와 상호 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J프레시웨이가 오는 5월 가오픈 예정인 ‘블랙스톤 벨포레’에 조성될 모든 식음료 시설에 대한 위탁 운영권을 획득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골프장 대식당, 그늘집 및 직원식당, 콘도 시설 내 조식 서비스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가 블랙스톤 벨포레 내 식음료 시설 운영권을 따게 된 배경에는 운영 전문성과 맛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한 ‘음식의 질’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골프장 지배인 출신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전담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특히 리조트 등의 복합레저시설 운영을 통해 쌓아온 컨세션(Concession) 사업 노하우가 더해져 사전 입찰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J프레시웨이 FS(푸드서비스)본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오픈을 앞둔 ‘블랙스톤 벨포레’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역량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는 충청북도 최초의 관광단지 시설로 지정된 특구 조성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지난 2015년부터 증평군 도안면 일대 303만㎡(100만평) 부지의 복합 리조트를 착공 중이다.

해당 부지에는 오는 5월 골프장과 콘도 개장을 시작으로 수상레저센터, 양떼목장, 루지, 워터파크 및 마이스(MICE) 시설 등으로 구성된 관광특구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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