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홈플러스가 최근 산지 가격이 폭락한 광어(넙치)의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고 제주 어민 돕기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오는 10일까지 강서점, 영등포점 등 전국 120개 주요 점포에서 제주산 광어회를 1만9900원(팩/300g)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 위축과 대체 횟감의 급증으로 광어의 산지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민을 돕기 위함이다.

제주어류양식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kg에 1만2000~1만3000원대로 거래되던 제주산 광어(양식) 가격은 올 들어 8000원대까지 급락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제주 어민들의 양식 광어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점포 내 자체 회 코너가 입점된 전국 120개 점포에서 직접 뜬 광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3~4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양(300g 내외)을 한 팩에 담아 1만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제주 어민을 돕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제주도에서 양식한 싱싱한 회를 각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병준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최근 산지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산 광어회를 전국 주요 점포에서 판매하기로 했다”며 “행사 기간 동안 가장 대중적인 횟감인 광어회를 각 가정에서 저렴한 가격에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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