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오리온·동원F&B 등…고객 만족도 ‘UP’

사진=신세계푸드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식품업계가 신상품을 내놓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세계푸드, 밀크앤허니 디저트 4종 출시

신세계푸드는 고급 디저트 제품인 밀크앤허니(Milk and Honey) 디저트 4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마카롱, 조각케이크 각 1종과 다쿠아즈 2종 총 4종이다.

우선적으로 ‘봄날엔 마카롱’은 쫄깃한 꼬끄(피)와 달콤한 복숭아 필링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봄날엔 딸기크림 케이크’는 벚꽃 색상의 케이크 시트에 딸기 향이 나는 핑크색 초콜릿을 토핑해 흩날리는 벚꽃 잎을 연상케 한다.

또 프랑스식 고급 생과자인 ‘다쿠아즈’는 크림치즈와 진한 초코크림 등 2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달걀 흰자와 아몬드 가루, 버터가 들어가 폭신한 식감의 다쿠아즈 껍질 속에 각각 크림치즈와 누텔라 초코크림을 풍부하게 채워 넣어 부드러움을 한층 더했다.

밀크앤허니는 2017년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 매장 브랜드를 푸딩, 컵케이크, 양산빵 등 디저트로 영역을 확대해 운영 중인 브랜드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저트를 구입하는 혼디족(혼자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식생활이 크게 고급화, 개인화 되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의 디저트류 판매량이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밀크앤허니 브랜드의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오리온

오리온, ‘감자엔 소스닷 청양데리야끼소스맛’ 내놔

오리온이 신제품 ‘감자엔 소스닷 청양데리야끼소스맛’을 출시한다.

이는 대중적인 소스로 자리 잡은 달큰한 데리야끼소스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청양고추의 개운한 매콤함을 더해 완성한 제품이다.

‘바삭’ 깨물면 고소한 감자칩과 어우러져 입안에 퍼지는 중독적인 ‘맵단짠’(맵고 달고 짠) 맛이 특징이다.

1인 가구 증가로 집에서 혼술을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에 착안, 맥주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형 과자로 개발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맵단짠’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청양데리야끼소스맛’이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사진=동원F&B

동원F&B, 메가박스 코엑스점서 팝업스토어 ‘동감독의 원식당’ 운영

동원F&B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다양한 참치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동감독의 원식당’을 운영한다.

‘동감독의 원식당’은 전직 영화감독과 작가가 동원참치 맛에 빠져 참치 요리집을 오픈해 운영한다는 설정의 공간이다.

회전초밥집에서 볼 수 있는 컨베이어 벨트에 총 55가지 참치 요리 모형을 진열, 관람객들이 새로운 참치 요리를 구경하고 동원참치와 함께 레시피 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온라인 SNS를 통한 참치 레시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도 동원F&B는 수도권 메가박스 38개점 스낵코너에서 동원참치 모양으로 디자인한 팝콘통과 음료컵을 비롯해 참치 캐릭터 틴케이스 등을 선보인다. 또한 나쵸나 핫도그 구매 고객에게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더참치 투고(TO GO)’ 제품도 증정한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팝업스토어 운영을 비롯한 캐릭터 및 레시피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코카콜라

코카콜라, 화사한 봄 담은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 출시

코카콜라가 따스한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벚꽃 에디션이 화이트 톤에 보틀 중앙을 핑크빛 벚꽃으로 가득 채워 활짝 핀 벚꽃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화사한 핑크와 보랏빛 배경에 흩날리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보틀 상단에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부터 만개한 모습까지 다양하게 핀 벚꽃을 담았으며, 하단에는 봄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디자인해 따뜻하고 화사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작년 코카-콜라 벚꽃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소비자들이 만개한 벚꽃처럼 화사하고 짜릿한 봄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 벚꽃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정식품

정식품, ‘베지밀 국산콩 두유 2종’ 리뉴얼

정식품이 국산콩의 건강하고 풍부한 맛을 담은 ‘베지밀 국산콩 두유’ 2종을 리뉴얼 출시한다.

베지밀 국산콩 두유는 수확한 지 1년 미만의 국산 햇콩만을 엄선해 갈아 만든 제품으로 2015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어 온 제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베지밀 국산콩 두유 검은콩 고칼슘’과 ‘베지밀 국산콩 두유 아몬드와 호두’ 2종이다.

제조 공법을 변경해 기존 제품 대비 두유 입자 크기를 줄여 목넘김이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베지밀 국산콩 두유 검은콩 고칼슘’은 국산 검은콩을 갈아 만든 담백한 맛의 두유로 기존 제품보다 칼슘 함량을 2배 가량 높이는 등 영양성분을 강화했다.

‘베지밀 국산콩 두유 아몬드와 호두’는 국산콩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인 아몬드와 호두를 그대로 갈아 넣었다. 고소한 맛과 영양은 살리면서도 견과류 특유의 텁텁함을 줄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장 건강에 좋은 올리고당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비타민 D3를 첨가했으며 방부제를 넣지 않았다.

리뉴얼 작업에 맞춰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 기존의 베이지 색상에서 화이트 톤의 패키지로 변경해 더욱 깔끔하고 산뜻한 두유의 맛을 표현했으며, 한글의 멋이 느껴지는 굵고 반듯한 폰트를 사용해 우리 땅에서 키운 국산콩의 건강하고 풍부한 맛을 연상케 했다.

정식품 관계자는 “맛과 영양성분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두유의 맛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과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국산콩 두유 라인업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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