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씨마크·롯데호텔 등, 봄맞이 ‘한창’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완연한 봄 날씨로 접어들며 곳곳에서 봄 꽃 축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호텔업계 역시 봄맞이에 나섰다.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축제를 개최하는가 하면, 호텔 내부와 음식 등에 봄 분위기를 물씬 담았다.

워커힐, ‘2019 벚꽃 축제’ 개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다음달 6일부터 28일까지 ‘2019 워커힐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워커힐 벚꽃 축제는 ‘구름 위의 산책’을 주제로 4월6~7일, 13~14일 와인 페어(Wine Fair), 4월20~21일, 27~28일에는 비어 페어(Beer Fair)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음료 및 스낵을 판매하는 ‘테이스티 박스’도 운영한다.

‘구름 위의 산책’ 기간 동안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행사도 마련했다. 라이브 공연과 8090 콘셉트의 디제이 부스 및 포토존을 운영해 뉴트로 콘셉트를 살릴 예정이다.

4월13일에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소셜 라운지 ‘리바’에서 뉴트로 콘셉트의 파티를 진행한다.

사진=라한호텔

강릉 씨마크 호텔, ‘봄을 담다’ 패키지 내놔

라한호텔이 위탁운영 중인 강릉 씨마크 호텔은 호반의 벚꽃이 화려하기로 유명한 강릉 경포호수와 경포대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봄을 담다’ 피크닉 패키지를 판매한다.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 ▲조식뷔페 2인 ▲테이크아웃 전용 피크닉박스(샌드위치, 과일, 케이크, 쿠키 등)와 음료세트(커피 또는 티 2잔) 제공 ▲클럽 인피니티(실내외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 무료이용 ▲써멀스위트(사우나) 무료이용 ▲키즈클럽 무료이용 ▲객실 내 미니바 및 베스(Bath) 어메니티 무료 이용 등의 혜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이용 시 실내사우나 ‘써멀스위트’, 야외 인피니티풀 ‘비치 온 더 클라우드’, 바다를 바라보며 피트니스를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클럽 ‘더 짐’, 4세(36개월 이상)~7세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아용 도서·DVD·플레이스테이션·캐빈 하우스 등을 갖춘 ‘키즈클럽’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위트룸 예약 시 VIP 전용 라운지인 ‘더 라이브러리’도 무료 이용 할 수 있다.

사진=신세계조선호텔

레스케이프, 호텔 내 플라워 장식 리뉴얼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번째 독자 브랜드인 레스케이프 호텔은 플로리스트이자 이벤트 플래너인 토니 마크루와 협업으로 호텔 곳곳의 플라워 장식을 새롭게 단장했다.

1층 로비 공간은 꽃이 만발한 봄의 정원을 느낄 수 있도록 로맨틱한 분홍색의 리시안셔스를 이용해 ‘스프링 인투 블룸(Spring into Bloom)’을 표현했다.

7층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는 내부 인테리어 요소인 새, 덩굴 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새장모양에 살구 색상의 튤립과 목련꽃을 이용해 ‘아피콧 티 인 르 살롱(Apicot Tea in Le Salon)’을 연출했다. 리셉션 공간 앞은 영원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하얀색과 연분홍색 빛이 가득한 목련 꽃을 이용한 ‘스프링 이터널(Spring Eternal)’을 콘셉트로 했다.

26층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의 중앙 테이블 위는 ‘사랑의 편지(Letters D’Amour)’을 테마로 노랑, 연분홍, 자주 등 다양한 색상의 호접란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 피에르 바, ‘피에르 썸씽’ 파티 개최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 35층에 위치한 ‘피에르 바’는 다음달 4일 올 봄 최고의 파티로 기억에 남을 ‘피에르 썸씽(Pierre’s Something)’을 개최한다.

지난해 10월부터 매 짝수달 첫 번째 목요일 밤 개최하는 ‘피에르 썸씽’은 ‘도심 속 하늘 위에서 즐기는 봄나들이(Sky Picnic)’를 테마로 2030 취향 저격에 나선다.

피에르 바의 전문 믹솔로지스트(Mixologist)가 선보이는 3종의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자세하게는 ▲브랜디의 고혹적인 향과 탄산수 청량감의 조화가 매력적인 ‘브랜디버블’ ▲봄의 싱그러운 향기를 담은 ‘리프레쉬버블’ ▲믹스 과일 퓨레로 만든 상큼한 논 알코올 칵테일 ‘스프링버블’ 등으로 입안 가득한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이그제큐티브 타워 숙박권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또 롯데호텔서울 뷔페 라세느 2인 식사권 1매 또는 치즈 플레이트 1세트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사진=이랜드 켄싱턴호텔

이랜드 켄싱턴호텔, ‘러브 블라썸’ 피크닉 패키지 출시

이랜드 켄싱턴호텔은 운영 중인 전국 호텔들이 대부분 주요 벚꽃 명소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피크닉 패키지를 내놨다.

‘싱그러운 봄기운과 함께 꽃 길 따라 떠나는 낭만 여행&피크닉’을 주제로 한 ‘러브 블라썸’ 패키지는 서울, 강원, 부산권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인근의 벚꽃 명소에서 호텔에서 준비한 피크닉 세트와 함께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한강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한강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강원 켄싱턴호텔 설악은 설악의 비경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설악산 피크닉 패키지’를 내놨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2만여 평의 프렌치 가든에서 초목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가든 피크닉 패키지’를 구성했다.

부산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호텔 바로 앞 광안리 해변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바다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