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해태제과·GS25·하이트진로 등 ‘벚꽃 패키지’ 선봬

사진=신세계푸드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낮 최고 기온이 20여도에 가까워질 만큼 완연한 봄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식품업계도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대표적 봄꽃인 ‘벚꽃’을 활용해 봄 전용 패키지를 내놓는 모습이다.

신세계푸드, 올반 명란군만두 벚꽃 에디션 출시

신세계푸드가 본격적인 봄을 맞아 ‘올반 명란군만두 벚꽃 에디션’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옐로우 기프트) 제품으로 선보이는 ‘올반 명란군만두 벚꽃 에디션’은 분홍색 패키지에 흩날리는 벚꽃 잎을 표현해 봄날의 화사한 분위기와 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패키지 전면에 “꽃길만 걷는, 좋은날‘만두’근두근”이라는 언어유희를 넣어 지인을 위한 센스 있는 선물로 제격이라는 게 신세계푸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올반 명란군만두가 이색만두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대용량으로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벚꽃 에디션’ 제품은 기존 용량의 2배 가량인 1050g으로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만우절인 4월1일을 ‘만두절’로 정하고 이날 하루 간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시즌 별 트렌디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 벚꽃 원물 담은 ‘포키 체리블라썸’ 내놔

해태제과가 스틱과자 ‘포키’의 봄 시즌 에디션 ‘포키 체리블라썸’을 내놨다.

패키지만 벚꽃 옷을 입은 것이 아닌 진짜 벚꽃을 갈아 넣었다는 게 해태제과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금까지 나온 과자 중 벚꽃 함유량이 가장 높으며, 초코 과자에 벚꽃이 함유된 것 역시 최초다. 겉에 뿌리는 시즈닝이 아닌 벚꽃을 섞은 상큼 달콤한 ‘벚꽃크림’을 입힌 덕분에 입 안 가득 벚꽃 향을 머금은 듯 향기롭다.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벚꽃원물을 그대로 쓴 것도 특징이다. 청정 환경에서 자생해 국내 유일하게 식용으로 허가받은 경북 칠곡의 갓 피어난 벚꽃을 갈아 넣어 더 진하고 신선하다.

해태제과는 ‘포키 체리블라썸’은 벚꽃이 피는 3~4월에만 하루 1만개씩 생산할 수 있어 총 61만개 한정으로만 선보일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벚꽃이 피는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과자”라며 “포키 체리블라썸과 함께하면 더 향긋하고 상큼한 봄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사진=GS25

GS25, 벚꽃 시즌 한정 PB 음료 3종 추가 론칭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벚꽃 시즌 한정 자체 브랜드(PB) 음료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추가 제작된 제품은 ▲유어스벚꽃복숭아에이드 ▲유어스장미레몬에이드 ▲유어스유채꽃한라봉에이드 3종이다.

이로써 GS25는 기 출시한 ▲유어스벚꽃스파클링 ▲유어스벚꽃청포도에이드 ▲유어스벚꽃딸기에이드 3종을 포함해 총 6종의 벚꽃 시즌 음료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GS25는 ‘유어스벚꽃스파클링 345ml’와 ‘유어스벚꽃청포도에이드 345ml’ 2종을 대만과 중국에 총 30만캔 규모로 수출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2019 기린 이치방 ‘벚꽃 패키지’ 국내 한정 선봬

하이트진로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기린 이치방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기린 이치방은 봄 시즌 한정판으로 2016년부터 매년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은 바 있다. 올해는 올해는 은은한 핑크 컬러를 바탕으로 활짝 핀 벚꽃 나무와 캔 전체에 흩날리는 벚꽃을 화사하게 디자인해 차별화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시즌별 상품으로 기린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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