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그룹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롯데그룹이 국내 그룹사 중 최초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CEO 지지 서약’에 참여했다.

롯데그룹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명의로 서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번 서약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종합적 검토, 분석 및 중장기적 전략 방향성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그룹사 최초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보고서’를 발행한다.

또 생명 존중의 가치와 인권 보호를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그룹 내 14개사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핵심 역량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전략 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을 국내 최초로 착수했다.

참여 계열사는 ▲지주 ▲케미칼 ▲백화점 ▲마트 ▲홈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 ▲컬처웍스 ▲제과 ▲음료 ▲주류 ▲호텔 ▲건설 ▲로지스틱스 ▲캐피탈 등이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사장)은 “전 생애주기 관점의 가치창출 기업(Lifetime Value Creator)으로서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사회의 공동 아젠다에 발맞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7월 창립된 UN글로벌콤팩트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를 기업 전략에 결합시켜 나가고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같은 UN의 아젠다 이행을 촉진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로 ▲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기후변화 ▲환경오염 ▲노사 ▲고용 ▲생산 ▲소비 등 인간 중심 가치 지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