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시간대 패션 전문가 고정 출연

사진=롯데홈쇼핑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이 10년차 이상 패션 베테랑 쇼호스트와 국내 패션업계에서 영향력이 높은 전문가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론칭하며 패션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이은영 쇼호스트와 국내 유명 남성 패션잡지 신기주 편집장이 출연하는 ‘영스타일’과 이수정 쇼호스트와 김우리 스타일리스트가 호흡을 맞추는 ‘L.SHOW’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15분부터 진행되는 ‘영스타일’은 업계 최초로 현직 패션잡지 편집장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약 3500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한 이은영 쇼호스트와 신기주 편집장이 함께 전문적인 시각의 패션 정보를 비롯해 고객 니즈에 맞춘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요일 오후 10시30분부터는 18년차 패션 전문 이수정 쇼호스트와 김우리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진행하는 ‘L.SHOW’를 편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패션 프로그램 ‘더 레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론칭 6개월 만에 총 42만 세트 판매, 600억원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등 높은 실적을 거둔 홈쇼핑 패션 전문가다.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고 다양한 패션 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홈쇼핑 패션 프로그램의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밤으로 패션 콘텐츠를 강화해 편성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홈쇼핑 패션 시장이 고급화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전문적인 시각에서의 패션상품 소개를 통해 신뢰도를 향상 시키고, 단독·자체 기획 브랜드와의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송재희 롯데홈쇼핑 방송콘텐츠부문장은 “홈쇼핑 패션이 저가·구성 경쟁에서 벗어나 고급화·전문화 됐다”며 “패션 프로그램들은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닌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는 채널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유명 패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정보성 패션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유익한 패션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브랜드 시너지 역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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