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글로벌 전문기업과 협업 통해 안과 치료제 영역 시너지 기대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오른쪽)와 한국산텐제약 이한웅 대표이사가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한미약품과 한국산텐제약은 오는 4월 1일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 '디쿠아스-에스'의 공동판매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한국산텐제약은 지난 14일 이런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체 유통망에서 두 제품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디쿠아스 점안액은 2013년 출시된 '디쿠아포솔' 성분의 안구건조증 증상개선 약제로 디쿠아스-에스는 동일 성분의 무방부제 1회용 제품이다.

두 제품은 그동안 한국산텐이 판매했으며 2018년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1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한미약품은 영업·마케팅 역량을 안과 영역 주요 학회 활동, 심포지엄 들에 집중 투입해왔으며 해당 영역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산텐제약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두 회사가 앞으로 안과 영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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