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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워치] 390원 라면, 1000원 귀걸이…착한 가격 마케팅 ‘활발’
사진=(왼쪽부터)이마트24, 오비맥주, 못된고양이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연초부터 물가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역으로 ‘착한 가격’을 강조한 저렴한 제품을 선보이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크게는 평균 대비 절반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했음에도 가성비까지 갖춘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우선적으로 대형마트 3사는 ‘가성비 마케팅’을 올해의 키워드로 잡았다.

롯데마트는 ‘품격(품질+가격)’을 올해의 테마로 정하고 일부 상품을 선정해 가격을 할인하는 ‘생활의 답’과 ‘가성비의 답’ 행사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3월 한 달간 특별 할인행사 ‘쇼핑하라 2019’를 전국 140개 점포에서 진행하며, 이마트는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통해 매월 농·수·축산 식품 중 한 품목을 선정해 일주일간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식품 업계 역시 경쟁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농심은 1990년 단종 된 ‘해피라면’을 30년 만에 부활시키고 일명 ‘가성비 전쟁’에 뛰어들었다. 7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를 앞세운 것은 물론 최근 유통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뉴트로(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감성까지 더했다.

이마트24 역시 지난 달 300원대의 라면을 선보였다. ‘민생라면’은 한 개에 390원(5입 1950원)으로, 유통채널을 통틀어 정상가 기준 최저가 수준이다.

주류업계 역시 발포주를 통해 저가 전쟁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2캔에 1만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을 강조하고 나선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에 이어 오비맥주 역시 ‘필굿’을 내놓고 발포주 시장에 불을 지폈다.

액세서리 업계 역시 저가 정책을 통해 고객 몰이에 나섰다.

못된고양이는 ‘천원 귀걸이’를 출시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성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무니켈 도금으로 알러지를 최소화 하는 등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수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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