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섬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패스트 패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자체 론칭한 토종 잡화 브랜드 ‘덱케(DECKE)’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한다.

한섬은 ‘덱케’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리론칭(Re-Lunching)하고,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조화를 추구하는 첫 온라인 제품 ‘아코디언(Accordion)’ 외 핸드백 6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핵심 타깃 고객층을 기존 2030세대에서 1020세대로 바꾸고, 판매가격도 낮춰 온라인 잡화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섬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1987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국내 대기업 패션기업 중 온라인 전용 잡화 브랜드를 내놓은 것도 한섬이 유일하다.

새제품은 오는 21일부터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온라인몰 현대H몰과 ‘W CONCEPT’, ‘29CM’, ‘무신사’ 등 온라인 패션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덱케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는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의 전환을 준비해왔다”며 “짧은 유행 주기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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