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태호(강남4) 의원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서울시 체육계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부정과 비리 문제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태호(강남4)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요구서'가 지난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요구안은 ▲서울특별시체육회의 부적절한 인사 및 직무유기 의혹 문제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의 승부조작 및 불투명한 회계운용 문제 ▲산하 회원종목단체들의 부적절한 운영 의혹 일체 등의 내용을 담겨져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서울특별시체육회의 방만한 운영과 관리 소홀로 인한 불공정 사례를 밝혀내고, 서울시 체육계의 절차와 과정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체육계 부정과 비리 문제가 그동안 고질적인 병폐로 자리 잡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면서 “이번 행정사무조사가 일시적인 소나기 피해가기식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으로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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