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오피니언 외부칼럼
[기고] 주식투자에서 상식적 관점이란 무엇인가
소영주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소장   

주식을 분석할 때 거창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50세 전에 은퇴를 선언하고 가족의 품에 돌아온 피터 린치는 주식투자의 귀재였다. 그의 투자방법 중 하나는 바로 일상생활에서 투자회사를 분석하는 방법이었다.

이중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던킨도너츠 회사에 대한 투자다. 아침식사를 도넛츠로 해결하는 직장인들을 보면서 피터 린치는 이를 주식으로 연계했다. 

한 손에 도넛츠 한 손에 커피라는 말처럼 뉴욕 거리에서 흔히 보는 장면을 피터 린치는 주식투자로 연결해 본 것이다. 그래서 그는 던킨도너츠 회사에 투자를 했고 그의 이런 일상적 기업분석방법은 훗날 엄청난 수익으로 돌아왔다.     

일과 생활속에서 발굴한 종목이 대박을 낸다는 평범한 진리. 이는 바로 주식의 기본 분석인 상식적 분석, 투자 관점이라는 것이다. 

피터 린치는 세계 최대 뮤추얼펀드인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면서 1만5000개에 이르는 종목에 투자를 했고 쉴 틈 없이 현장을 찾아 직접 눈으로 보고 주식에 투자를 한 대가다. 이런 대가들이 한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을 보면 주변의 소비의 형태를 보고 소비 형태의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에 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명한 워런 버핏도 자신이 일 생활에서 느낀 종목에 투자를 했다. 아침마다 사용하는 면도기를 보고 한 제품에 길들여진 사람은 다른 면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투자에 적용하고 질레트에 6180억원을 투자해 15년 후 5조3560억 원 즉 원금대비 9배의 수익을 창출했다.

워런 버핏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투자로도 유명하다. 햄버거, 코카콜라, 아이스크림 등 자신이 생활에서 즐겨 보고 먹던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을 필자는 상식적 투자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상식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을 말한다. 이 상식을 주식에 적용해 사용한다면 이것이 바로 상식적 사고 관점이 되는 것이다. 생활을 하면서 눈에 보이는 사물을 주식으로 연계해 생각한다면 그것이 바로 상식적 사고 관점의 출발점인 것이다.     

힘들겠지만 최소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히트하거나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어떤 분석보다도 뛰어난 투자기법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정수기 시대가 도래할 때 필자가 식당에 늘어나는 정수기를 보면서 코웨이에 투자를 한 것처럼 여러분들도 일 생활의 작은 변화를 주식으로 연계해 보는 것이 상식적 투자관점의 출발점이 된다. 

또 하나는 자신의 일속에서 주식을 찾아보는 것이다. 본인이 즐겨하는 일 속에도 주식은 있다. 본인이 제조업 직원이든 또는 마케팅 일을 하든 그 속에는 주식이 있다는 것이다. 승무원이라면 저가 항공사의 내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동차 부품회사 직원이라면 아직 상장되지 않은 우량 회사들의 납품과 기술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 속에도 주식이 있다는 것은 어떤 분석표보다 성공의 확률이 뛰어난 자신만의 분석표가 될 것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지켜본다면 분명 살아서 움직이는 주식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 단순한 얘기지만 투자에 임하는 사람들이 자주 잊어버리는 사실이기에 필자는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꼭 강조하고 싶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상식적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소영주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소장   

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워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