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제과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롯데제과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루의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하고 본래의 이미지인 ‘자연주의’를 다시 한 번 내세운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6월 롯데 GRS로부터 다시 나뚜루를 영입한 이후 자체 브랜드 분석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 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본연의 강점을 다시 살리는 쪽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브랜드 최초 론칭 때와 마찬가지로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자연을 담은 아이스크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웠다.

로고도 기존의 구름 형상을 더욱 심플하게 살렸으며 유통점 판매 제품 패키지는 맛 별로 색깔을 달리하는 등 변화를 줬다.

또 시그니처 제품인 녹차 맛의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바닐라 맛의 생크림을 국내산으로 바꾸는 등 품질 고급화도 함께 추진했다.

1998년 자연주의 콘셉트로 롯데제과에서 론칭한 나뚜루는 2011년 롯데 GRS로 소속을 옮긴 뒤 전문점 시장 확대를 위해 ‘나뚜루POP’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자연주의 대신 대중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던 바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자연의 순수한 이미지와 잘 맞고 나뚜루의 주요고객인 20~30대의 여심을 자극할 수 있는 모델로 배우 장기용을 발탁하고, 자연에서 찾은 원료를 강조하는 내용의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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