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LG전자가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에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들을 공개한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단독 전시장인 ‘LG 인스퍼레이션 갤러리’를 마련하고, 뉴비즈니스센터에서 기획한 콘셉트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뉴비즈니스센터는 고객 연구와 문화·기술 트렌드에 대한 리서치를 토대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조직이다.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도 뉴비즈니스센터가 기획한 아이디어에서 나온 제품이다.

LG전자는 SXSW를 통해 ▲고객과 교감하는 공감형 로봇 시리즈 ▲아이스크림 제조기 ‘스노우화이트’ ▲스마트 라이팅 솔루션을 적용한 응원봉 ‘판타스틱’ 등 다양한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공감형 로봇의 경우 ▲감성케어에 특화된 LG 클로이 케어봇 ▲보안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LG 클로이 캠봇 ▲제품 전면에는 디스플레이를, 뒤쪽에는 프로젝터를 탑재한 LG 클로이 메이트봇 ▲가족 개개인의 집사처럼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LG 클로이 소셜봇 ▲손동작 기반의 비언어적 표현에 특화된 LG 클로이 제스쳐봇 등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교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단순한 벽걸이 시계를 넘어 날씨, 일정 등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추가적으로 알려주는 ‘타임+스페이스’, 고객의 패션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쥬얼리 타입의 무선이어셋 ‘샤인’도 소개한다.

LG전자가 SXSW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기회와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철배 LG전자 뉴비즈니스센터장(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87년 음악페스티벌로 시작한 SXSW는 점차 전시 규모를 확장해 현재는 음악, 영화는 물론 스타트업 주도의 신기술과 신제품 등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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