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GS수퍼마켓·11번가·올리브영 등…‘상품으로 승부’

사진=롯데백화점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유통업계가 점차 다양해지는 쇼핑 니즈와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맞춰 ‘특별한 상품’을 내놓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본점서 ‘수원왕갈비통닭’ 팝업스토어 열어

롯데백화점이 최근 1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 속 등장한 ‘수원 왕갈비 통닭’을 팝업스토어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소공동 본점에서 실제 통닭 조리법을 제공한 ‘루쏘 팩토리’가 제작한 ‘수원왕갈비통닭’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바삭바삭하게 튀긴 통닭에 ‘루쏘 팩토리’의 특제 갈비 소스를 버무려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사진=GS리테일

GS수퍼마켓, ‘울릉도 우산 고로쇠’ 1차 주문량 완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울릉군 지자체와 맺은 MOU의 일환으로 진행된 울릉군 특산물 울릉고로쇠물 1차 주문량이 모두 판매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울릉도에서만 서식하는 우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제품으로 일반 고로쇠에 비해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더덕, 인삼 향은 물론 단맛과 깔끔한 맛을 낸다.

GS수퍼마켓은 1차 주문 완판의 성과를 두고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에 고로쇠를 마시는 풍속에 대한 관심과 울릉도에서 자란 고로쇠 나무에서만 채취했다는 차별화된 상품 특성이 고객의 구입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대정 GS리테일 채소팀 MD는 “지역 사회와 유통업체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주문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우수 상품 및 생산자를 발굴하여 고객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수퍼마켓은 매년 지자체와의 MOU를 통해 지역 특산물 유통망 확충 및 판매 촉진을 진행해왔다.

사진=11번가

11번가, 3월 한 달간 ‘핫아이템’ 차례로 선봬

11번가가 젊고, 튀고, 신선한 ‘핫아이템’을 발굴해 쇼핑콘텐츠의 다양성을 넓혀간다.

11번가는 3월 한 달 동안 최근 가장 핫한 중소 브랜드∙스타트업 업체들과의 공동기획으로 11번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상품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먼저 4일에는 통통 튀는 ‘타요버스 캐릭터’ 모양을 그대로 살린 ‘타요버스 각티슈’를 11번가 독점으로 첫 출시한다. 11번가와 KM제약이 함께 공동기획한 11번가 단독상품이다.

오는 6일에는 최근 SNS에서 가장 핫한 스타트업인 ‘블랭크’의 브랜드행사를 진행한다. 혁신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블랭크가 출시한 홍진영 마약베개, 세탁조클리너, 악어발팩, 곤약모밀 등의 인기상품들을 온라인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

7일에는 서울약사신협과 공동기획한 ‘스틱형 배도라지즙’을 단독판매, 8일에는 토인즈씨(Toinz-C)가 제작한 미니언즈 캐릭터 정식 라이선스 상품인 ‘미니언즈 에어팟 케이스’를 독점 선 판매한다.

19일에는 현재 오프라인에서만 판매되는 ‘코코베이비룸 피규어 랜덤박스’를 온라인 최초로 론칭, 이어서 금만큼 비싼 향신료로 알려진 ‘이란산 사프란’을 단독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11번가는 상품경쟁력과 콘텐츠 강화를 목적으로 ‘딜(Deal) 팀’을 새롭게 신설한 바 있다.

이커머스를 주로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의 쇼핑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파악, 트렌디한 상품을 빠르게 발굴하고 수급하기 위해 브랜드사와 공동기획을 추진하고 새로운 ‘딜(Deal)’ 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박성민 11번가 딜(Deal) 팀장은 “고객들은 점점 더 톡톡 튀고 신선한 상품들, 콘텐츠와 스토리가 있는 상품들을 기대한다”며 “올 한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 발굴과 독점 판매를 지속 이어가면서 혁신적인 아이템을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올리브영

올리브영, ‘올영세일’ 통해 가격·트렌드·재미 동시에 잡는다

올리브영이 시즌별 진행하는 정기 세일의 타이틀을 ‘올영세일’로 공식 명명하고 업계 대표 쇼핑 축제 브랜드화에 본격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오는 10일까지 올 봄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이번 ‘올영세일’에서 색조화장품과 향수 카테고리를 주력 상품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기초화장품과 헤어∙바디케어 등 봄 환절기에 꼭 필요한 상품들도 다양하게 큐레이션해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많은 고객들이 재미있는 ‘득템 쇼핑’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인에 할인을 더한 파격적인 ‘특가 행사’도 다양하게 기획했다.

우선적으로 올리브영 최초로 온오프라인 채널별 선착순 특가 행사를 펼친다.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인기상품을 최대 99% 할인된 가격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전국 매장에서는 3월 4일과 3월 7일에 각각 특가 상품을 공개하고, 매장별 개점 시간에 맞춰 선착순 판매한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세일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특가 상품을 공개, 오전 10시부터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세일 기간 동안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깜짝 공개하는 ‘오늘의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오늘의 특가’ 상품에는 봄 시즌 트렌드 상품뿐만 아니라 올리브영에서 최초로 세일하는 품목도 더해져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의 인기 아이템을 역대급 할인율로 선보이는 ‘단독 특가’ 행사도 준비했다. 매장에서는 각각의 컬러 상품 택(Tag)을 통해 특가 행사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일부 대표 상품에 한해 CJ ONE 포인트를 기존 적립의 5배인 최대 10% 적립해 주는 ‘추가 적립’ 행사와, 모든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사이즈의 샘플을 제공하는 ‘선착순 증정’ 행사 등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광군제’가 중국을 대표하는 대규모 세일 행사로 알려졌듯, ‘올영세일’ 역시 많은 고객들이 기대하는 업계 대표적인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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