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텔롯데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롯데호텔서울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가 나성주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의 이름을 내건 특선 디저트 5종을 선보인다.

신규 출시된 ‘나성주 파티시에 특선 디저트’는 ▲곰돌이 슈거 케이크 ▲봉봉 슈거 케이크 ▲골드바 홍차 케이크 ▲하트 심쿵 케이크 ▲녹차단팥빵 총 5종이다.

케이크 4종의 경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케이크’를 테마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주문 제작되는 맞춤형 케이크다.

특별한 기념일 나만을 위한 케이크를 원하는 ‘나심비(나만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심리)족’의 소비문화를 반영해 출시된 제품으로, 구매일 3일 전 10여가지의 샘플 중에서 원하는 스타일의 케이크와 레터링(Lettering) 및 장식을 고르면 완성되는 방식이다. 오는 11월30일까지만 판매한다.

‘곰돌이 슈거 케이크’와 ‘봉봉 슈거 케이크’는 지난 2008년 ‘세계요리올림픽 대회(IKA)’에서 슈거 크래프트(설탕 공예)로 금메달을 차지한 나성주 파티시에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촉촉한 과일 케이크 시트에 부드러운 버터크림을 얹은 뒤 달콤한 슈거 페이스트로 마무리한 제품이다.

케이크 윗면에 장식된 금괴 모양이 인상적인 ‘골드바 홍차 케이크’는 초콜릿 스펀지케이크 시트와 아몬드 스펀지케이크 시트 사이에 진하게 우려낸 홍차를 더한 초콜릿 크림을 듬뿍 샌딩한 뒤, 초콜릿으로 아이싱해 마무리한 제품이다. 쌉싸름한 홍차 향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어우러지며, 녹차 피낭시에로 만든 금괴 장식으로 복을 전하는 의미도 더할 수 있다.

‘하트 심쿵 케이크’는 세계 1위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Valrhona)의 최고급 화이트 초콜릿과 딸기 초콜릿을 주된 재료로 한 제품으로, 커다란 하트 모양의 장식이 더해져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기에 좋다.

연중 상시로 판매되는 ‘녹차단팥빵’은 델리카한스의 베스트 셀링 메뉴인 단팥빵을 리뉴얼해 출시한 신상품이다.

막걸리와 효모를 섞어 발효 숙성한 밀가루 반죽 안에 수제 단팥 앙금과 직접 구운 호두를 꽉 채워 넣은 뒤 유기농 녹차가루로 만든 크림을 위에 채워 만들었다.

델리카한스만의 특별한 당도로 만들어진 단팥과 황금 제조 비율로 만들어진 녹차 크림으로 부드러운 단팥의 맛과 은은한 녹차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팥빵을 좋아하는 4050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2030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주는 뉴트로(New+Retro) 열풍을 반영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한편 델리카한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화이트데이 기념 ‘화이트데이 미니어처 케이크’를 판매한다. 하트 모양의 미니 케이크 4조각이 모여 행운의 네잎클로버 형태를 이루는 이 케이크는 ▲티라미수 ▲화이트초코무스 ▲딸기하트 ▲초콜릿하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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