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년 인터넷쇼핑몰 평가’ 결과 발표

사진=서울시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100조원 규모의 인터넷쇼핑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식품·여행·도서 관련쇼핑몰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반면 티켓·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소비자 이용이 빈번한 100개 인터넷쇼핑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인터넷쇼핑몰 평가’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대상 쇼핑몰은 ▲종합몰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소셜커머스 ▲컴퓨터(이하 전문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서적 ▲식품 ▲여행 ▲티켓 등 총 12개 유형이다.

해당 쇼핑몰의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 3가지 항목에 대한 점수를 합산한 방식으로 평가했다.

‘소비자보호’와 ‘소비자피해발생’ 항목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직접 평가했고 ‘이용만족도’는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최근 1년 내 해당쇼핑몰을 이용한 20~50대 구매자 4000명(쇼핑몰별 40명)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서적(도서)몰 ‘영풍문고’가 86.92점으로 100개 쇼핑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랜드몰(86.69점), 신세계몰(86.63점), 컴퓨존(86.46점)이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 평균점수는 식품몰(85.44점)이 가장 높았고, 여행(84.85점), 서적(84.45점)이 뒤를 이었다. 낮은 점수를 받은 쇼핑몰 유형은 티켓몰(79.78점)과 해외구매대행몰(80.11점)이다.

유형별 최우수 쇼핑몰은 ▲종합쇼핑몰: 이랜드몰(86.69점) ▲오픈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84.95점) ▲해외구매대행몰: 위즈위드(85.56점) ▲컴퓨터몰: 컴퓨존(86.46점) ▲의류몰: 하프클럽(85.92점) ▲전자제품몰: 하이마트(85.16점) ▲화장품몰: 쏘내추럴(85.67점) ▲서적몰: 영풍문고(86.92점) ▲식품몰: CJ ONmart(85.94점) ▲소셜커머스: 위메프(82.73점) ▲여행: 노랑풍선(86.43점) ▲티켓: 맥스무비(82.43점)로 나타났다.

평가항목별로는 ‘소비자보호’ 항목에서 CJmall이 49점을, ‘소비자이용만족도’ 항목에서는 종합쇼핑몰 더현대닷컴이 30.17점을 획득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해외구매대행에 대한 이용만족도는 26.72점으로 2017년 평가(26.69점)에 이어 전체 12개 쇼핑몰 유형 중 여전히 가장 낮았다. 아울러 티켓몰(26.78점)의 이용만족도 역시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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