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오비맥주·롯데주류 등 ‘캠페인 진행’

사진=하이트진로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국내 맥주업계 3사가 신규 광고를 제작하고 맥주 판매 성수기인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SF9 로운 합류한 ‘필라이트 후레쉬’ 신규 광고 선봬

하이트진로가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필라이트 후레쉬’의 2019 광고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말도 안되지만, 놀라운 상쾌함’이라는 슬로건 아래, 필라이트 후레쉬만의 ‘시원 상쾌한 맛’의 강점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필리 캐릭터 외에도 아이돌그룹 SF9의 로운을 모델로 발탁해 기존 필라이트 브랜드만의 특장점을 더욱 다양한 소비층에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3월1일 지상파, 케이블, IPTV 등에서 첫 전파를 타는 신규 TV광고는 바쁜 일상 속에 지친 현대인들이 ‘필라이트 후레쉬’를 마시며 리프레쉬 할 때의 감정을 판타지적으로 표현했다.

‘필라이트 후레쉬’를 마시는 순간의 시원함을 블루 컬러를 강조한 배경 속에서 코끼리 캐릭터 필리가 뿜어내는 분수를 통해 판타지적인 영상미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브랜드 선호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카스’ 새 캠페인 ‘그건 니 생각이고!’ 진행

오비맥주가 카스(Cass)의 신규 캠페인인 ‘그건 니 생각이고!’를 진행한다.

20대와의 유쾌한 소통을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요구되는 각종 사회적 통념과 강요들에 대해 ‘그건 니 생각이고!’라는 대답을 날린 것이 특징이다.

광고는 지난해 말 동명의 음원 ‘그건 니 생각이고’를 발표했던 가수 장기하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더 김건후, 페이크아티스트 김세동의 이야기를 총 3편의 영상에 각각 담아 제작했다.

오비맥주는 세 인물 모두 공통적으로 기성세대의 경직된 시선에 아랑곳 않고 자신의 분야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룬 인물이라는 점에서 모델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대들은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라는 틀 아래 기성세대의 생각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편한 잣대들에 대해 반문하는 당당한 젊음의 모습들을 조명하고 ‘나답게’ 살고자 하는 오늘 날의 20대를 응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주류

롯데주류, ‘클라우드’ 신규 광고서 ‘맥주순수령’ 강조

롯데주류가 ‘클라우드’ 뮤즈 김태리와 함께한 새 광고를 온에어하고 신규 캠페인활동을 시작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캠페인의 키 메시지는 ‘라인 하이츠 거 보트(Rein-heits-ge-bot)’다. 이는 맥주를 만들 때 물, 보리, 홉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맥주순수령을 뜻하는 독일어다.

프리미엄 홉을 사용하고 100% 올 몰트 맥주로 맥주순수령을 계승한 ‘클라우드’와 ‘라인 하이츠 거 보트’를 자연스럽게 연결지어 ‘클라우드’의 제품 속성을 강조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홉 농장을 배경으로 원재료의 우수성과 프리미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싱그러운 초록빛의 영상미를 담아내 봄의 계절감도 더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맥주 특유의 향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원료인 ‘홉’을 알리는데 집중했다”며 “이번 광고동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고객지향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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