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대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의 멕시코ㆍ인도네시아ㆍ호주 3개국 상원의장들과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문제 등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의지로 대응해야 한다며 믹타가 그 중요한 축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믹타 의장단은 우리 정부의 평화통일 노력을 지지한다며 각국 국회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믹타 의장단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제1차 믹타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는데, 정작 주최자인 정 의장은 불참하자 일각에선 국회법 위헌 관련 정 의장이 줄곧 박 대통령과 각을 세운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대통령의 다른 일정 때문에 오찬을 소화할 수 없었다"며 정치적 해석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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