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리바트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현대리바트가 세라믹 타일을 활용한 B2C 가구 제품 개발과 B2B 유통 사업 전개 등 토털 인테리어 사업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세라믹 상판을 활용한 식탁인 ‘스와레(soirée) 식탁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세계 3대 세라믹타일 기업 플로림 사의 프리미엄 라인인 ‘플로림 스톤(FLORIM Stone)’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플로림 스톤’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최초로 세라믹 가공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스와레 시리즈’에 적용된 세라믹 상판은 현재 국내 가구업계에서 판매 중인 세라믹 식탁의 상판 두께보다 3~4배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통세라믹 상판을 사용했음에도 판매가격은 기존 일반 세라믹 식탁과 비슷한 수준이다.

스와레 시리즈는 12mm 두께의 세라믹 상판에 목재 상판을 하단에 덧붙인 이중 상판 구조를 갖추고 있다. 크기는 4인용(가로 1400mm)과 6인용(가로 1798mm) 두 가지다. 상판 색상은 마블카라카타, 스톤 블랙 등 총 5가지이며 다리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총 두 종류다.

현대리바트는 스와레 식탁 시리즈를 시작으로 올해 최소 4종의 세라믹 식탁 신제품을 출시하고 올 상반기 중 세라믹 상판을 적용한 부엌가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내·외장재 및 빌트인용 소재로 세라믹 타일 납품을 제안하는 등 B2B 유통 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B2C사업부장(상무)은 “최근 인테리어 시장의 핵심 트렌드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장세”라며 “해외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영업망 확대와 함께 리바트 품질 고급화를 통해 B2C 시장 공략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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