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딤, CJ푸드빌, 본아이에프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외식업계가 최근들어 건강한 먹거리, 색다른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적극 출시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외식 기업 디딤의 생선조림 전문점 '고래식당'은 최근 대구를 활용한 신메뉴 '대구뽈살시래기조림'과 '부산식 속풀이대구탕'을 출시했다.

대구는 콜라켄과 젤라틴, 각종 비타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을 대량 함유해 다이어트와 원기회복에 좋은 보양식으로 알려진 식재료다.

디딤의 해산물 전문점 '연안식당' 역시 '가리비비빔밥' 등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CJ푸드빌의 '계절밥상'도 콜레스테롤 감소와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와 꼬막을 활용한 봄맞이 신메뉴를 출시했다.

특히 주꾸미 메뉴의 경우 ▲간장과 참기름 양념을 발라 구워 달콤짭조름한 맛과 야들야들한 식감이 일품인 '간장 주꾸미구이' ▲삼겹살과 쫄깃한 주꾸미를 매콤하게 볶아 감칠맛을 살린 '주꾸미 삼겹살' ▲고추장이 들어간 특제 소스에 파스타면, 주꾸미, 각종 야채를 더한 '주꾸미 뚝배기 파스타' 등 다양화 한 것이 특징이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도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동해산 홍게 살을 듬뿍 담은 죽 메뉴를 내놨다.

신제품은 홍게살죽 위에 쫄깃한 다리 살을 토핑으로 올린 '홍게 올린 죽'과 홍게의 몸통 살과 다리 살을 함께 끓여내 보다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홍게 품은 죽' 등 2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비린내가 나고 먹기 불편하다는 인식 속에 선호도가 높지 않았던 해산물 메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외식업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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