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 튠업·스테이지업·스토리업 공모 포스터 이미지. 사진=CJ그룹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CJ그룹이 올해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발굴에 60억원을 투자하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CJ그룹의 공익법인 CJ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열린 정기 이사회를 통해 10주년을 맞은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에 올 한해 약 6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음악∙공연∙영화 부문의 신인 창작자 선발 및 멘토링, 공연 개최 및 영화 제작지원, 신인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장 겸 작업실 CJ아지트 운영, 신인 창작자들의 시장 진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은 10년간 대중문화 창작자 지원으로 쌓아온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는 10년 동안 달라진 문화콘텐츠 시장 환경에 따라 지원 내용도 일부 변화할 예정이다.

먼저 인지도가 낮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인 창작자를 위해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또 신인 창작자들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신규 공모 외 기존 선정자에 대한 지원도 추가한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이재현 회장이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뜻을 계승해 설립한 재단이다.

이재현 회장은 평소 “젊은 신인 예술인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기반을 다지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창작콘텐츠가 한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젊은 창작자들의 꿈이 실현될수록 대중문화의 저변도 넓어지고 풍성해질 것”이라며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문화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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