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뚜루는 평균 12.1%↑

사진=롯데제과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롯데제과가 유통점 및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일부 아이스크림의 가격을 인상한다.

롯데제과는 오는 4월부터 편의점 전용 월드콘과 설레임(밀크) 제품을 20%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격은 1500원에서 1800원으로 변경된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나뚜루의 경우 다음달부터 유통점 및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총 20종의 가격을 평균 12.1% 인상한다.

우선적으로 유통점에 판매되는 나뚜루 바, 컵, 파인트 3종의 경우 평균 10.9% 올린다.

보다 자세하게는 바와 컵 제품은 기존 3500원에서 3900원으로, 파인트는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오른다. 콘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17종은 평균 17.6% 인상한다.

아이스크림은 싱글 사이즈(100g)가 2700원에서 3200원으로, 더블(190g)은 4500원에서 5300원으로 오른다. 트리플(300g)은 6700원에서 8200원으로 가격이 변경된다.

디저트의 경우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제품 9종이 인상 대상으로 주요 제품인 밀크쉐이크는 5500원에서 6300원으로, 아포가토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대상 품목 중 전문점은 2013년 이후, 유통점은 2014년 이후 첫 가격 인상”이라며 “원부자재비,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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