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전수용 기자] 전국 15만 상공업계가 메르스 사태로 인한 불황 차단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여름철 집중휴가제도 장려하기 등을 골자로 한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벌인다.

전국 15만 상공인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긴급간담회’의 후속조치로, 메르스로 인해 냉각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해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의는 캠페인을 통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름휴가를 국내 관광지에서 보낼 것을 회원사에 독려하는 한편, 내수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이 될 7, 8월 여름 성수기 기간동안 ‘집중휴가제도’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자매결연 지역 방문’, ‘지역별 특화축제 경험하기’, ‘지역 특산품 선물하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업들이 해외연수, 세미나 등의 행사를 가급적 국내에서 시행해 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을 요청했다.

내수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상의 캠페인은 오는 8월말까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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