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맞춤형 지원 확장…시장 진출·수익성 향상 기여

19일 오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덕트 101 챌린지 어워드&넥스트’에서 최종 선정된 11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그룹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CJ그룹이 ‘프로덕트(Product) 101 챌린지’ 지원 확장을 통해 중기·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CJ그룹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덕트 101 챌린지 어워드&넥스트’ 행사에서 이 같은 2019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는 CJ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1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 뒤, 연합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로지원 및 해외진출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 중 ▲매출 등 사업성과 ▲고객 반응 ▲투자유치 실적 및 향후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기업을 선발한 뒤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CJ그룹은 올해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창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각 기업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먼저 CJ ENM 오쇼핑부문의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에 테스트 입점을 추진하는 등 판로지원 채널을 다양화한다. 또 각 유통채널 별 지원 기업 수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CJ가 가진 미디어커머스 강점을 살려 CJ ENM의 다이아TV, 다다스튜디오 등과 연계해 종합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간평가 기능을 하는 ‘CJ 유통 연합 품평회’를 ‘셀렉션 데이’로 변경하고, 단순히 MD가 제품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고객품평단 참여를 통해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통∙마케팅 관련 강연회와 MCN 크리에이터들의 토크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개최해 작은기업과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는 페스티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재훈 CJ주식회사 상생혁신팀장은 “CJ그룹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미디어커머스 역량이 작은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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