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한 것이다.

매출액은 4조2260억원으로 7.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47억원으로 27.8% 줄었다.

이마트는 이와는 별도로 올해 연결기준 순매출액을 전년대비 17.8% 증가한 20조800억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별도기준 총매출은 5.1% 증가한 15조6800억으로 예측했다.

사업부별로는 ▲할인점 11조5780억(8.2%↑) ▲트레이더스 2조4940억 (30.6%↑) ▲전문점 1조3770억(68.4% ↑) 등이다.

이마트는 올해 ‘온라인 신설법인’을 성장 핵심으로 삼고, 오는 3월 온라인 통합법인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트레이더스를 ‘제 2의 이마트’로 육성하며, 이마트 24의 경우 공격적인 출점을 통한 다점포화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리뉴얼 투자를 통한 기존점 경쟁력 강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는 소비양극화, 최저임금인상 및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고객 수 감소와 비용 상승으로 대형마트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올해 영업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할인점 본업에 충실한 영업과 온라인 통합법인 출범 및 비용구조 혁신 등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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