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그룹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 CJ문화재단은 다음달 4일까지 ‘2019 스테이지업(Stage Up) 공간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CJ문화재단이 가능성 있는 작품의 시장 진출을 돕고 나아가 공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연극·뮤지컬 등 공연예술 분야의 개인 창작자와 소규모 극단에 공연장과 제작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한국 국적의 모든 창작자 및 국내 창작단체·극단의 창작 공연 작품이다. 선정된 작품에는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 및 음향·조명 등 부대시설 일체를 약 3주간 지원하며, 작품 제작비 1500만원도 추가로 제공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가능성 있고 참신한 작품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역량 있는 젊은 창작자들의 작품이 관객을 만나고 꿈이 실현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은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설립한 이래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음악·공연·영화 신인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고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접근권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 문화재단 최초로 서울시 문화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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