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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 사장 국토부 장관 기용설 '솔솔'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여야 모두에 호감 받아...부채 감소 실적 인정
   
▲ 국토교통부 장관 기용설이 나돌고 있는 박상우 LH 사장./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박상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이 오는 24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업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국토교통부 장관 기용설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임으로 박 사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박 사장에 대한 평가가 후하다는 의미다.

박 사장 장관 기용설이 나도는 이유는 천문학적 부채를 감소시켰다는 평가와 더불어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여야 모두에게 호감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에 인사청문회도 무사통과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국토부 장관 기용설이 힘을 얻고 있다.

연임에는 실패했지만 오늘날 LH 만든 주역

LH의 별명 중 하나가 바로 ‘부채공룡’이다. 2013년 105조7000억원이라는 금융부채는 매년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의 '지적' 단골 메뉴였다. 국회의원들은 LH 부채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질타를 가했고, 그때마다 LH는 쩔쩔 매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69조700억원으로 떨어졌다. 박 사장의 능력 때문이다. 박 사장 취임 당시인 2016년 83조1000억원의 부채가 다음해 76조3000억원으로 하락했다.

실제로 박 사장은 취임 당시 2~3년 안에 60조원대로 부채를 낮추겠다고 공언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박 사장은 ‘국토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주택정책과장,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국장을 거쳐 주택토지실장에 이르는 등 ‘국토맨’이었다.

그런 그가 2014년 장관 물망에 오르내렸고, 2016년 3월 LH 사장으로 임명됐다. 박 사장은 재무안정성을 강조하면서 경영전략을 세웠고, 결국 부채를 줄였다.

오는 24일 임기가 만료되면서 연임에는 실패했지만 오늘날 LH를 만든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H 존재 의미 염두에 둔 경영전략

더욱이 박 사장은 공기업인 LH의 존재 의미를 염두에 둔 경영전략을 보여왔다. 이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이는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와도 연결되는 대목이다.

박 사장은 2017년 ‘굿잡플랜(Good Job Plan)’이라는 일자리 창출계획을 마련해 126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이어 527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한편, 지난해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을 직접고용과 자회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받아들이는 등 비정규직 3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상생연대기금에 36억원을 출연하는 것은 물론 2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이 같은 경영전략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도 연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야 모두 칭찬 아끼지 않아

이런 노력 때문인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자유한국당에서도 박 사장에 대한 칭찬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0월11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러 의원들이 박 사장에게 일 잘한다고 연임을 하라고 하는데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박 사장의 경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그런 박 사장이 연임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국토부 장관 기용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김현미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하면서 국토부 장관이 공석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임기 만료를 앞둔 박 사장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박 사장이 국토부 장관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번지고 있다.

LH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장관 기용설에 대해 들은바는 없다”면서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도 출중한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면서 평판이 좋다고 알려왔다.

어기선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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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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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1 01:29:29

    이런분은 계속연임시켜야 함 체인지하면 능럭있는사람 끌어내린다고 욕할꺼다 대한민국에 이분을 대체시킬사람없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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