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구제역 방역현황 현장 점검
이대훈 농협은행장, 베트남서 사회공헌활동 펼쳐

[뉴스워치=송정훈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설 연휴 기간 국내외에서 현장경영 행보를 펼쳤다. 김 회장은 구제역 발생 지역을 방문해 피해 농가를 지원했으며 이 행장은 베트남 남부 시장 개척을 위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4일 남양주시 거점방역초소를 방문해 방역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김광수, 남양주 거점방역초소 방문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4일 남양주를 방문해 구제역 방역현황을 점검했다.

남양주시 거점방역초소를 방문한 김 회장은 방역시설물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로 물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업무에 적극 동참하고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협은 범농협적으로 계통 조직을 활용해 지도 및 홍보, 축산사업장에서는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특별 소독활동 전개, 설 연휴기간 시·도 단위 구제역 비상상황실 운영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맨뒷줄 가운데)이 사랑나눔행사 후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이대훈, 베트남 등 해외현장경영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지난 1일 현지 사무소 직원들과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응웬티밍카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장은 이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60여명에게 학용품, 교복 등을 전달하고 학교에 TV 등 교육용 기자제를 기증했다.

이 행장은 “이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응웬티밍카이 초등학교와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베트남에 도착한 이 행장은 한국계 기업 세아제강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호치민 인민위원회를 방문해 호치민 지점 인가 취득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베트남 남부 시장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이어 농협은행의 자회사인 캄보디아, 미얀마 법인장들과 현장경영의 시간을 가지고 동남아 금융라인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2016년 베트남 하노이 지점을 개점했고 지난해 11월 호치민 사무소를 개소, 현재 지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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