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자산 관리 ‘투체어스 잠실센터’ 개점
우리금융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원 기탁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잠실역금융센터 2층에 ‘Two Chairs 프리미엄 잠실센터’를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과 정종숙 우리은행 WM그룹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좌측부터 정종숙 우리은행 WM그룹장, 전영강 프론트해운 회장,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 최재영 거봉아이앤씨 회장, 신현조 Two Chairs 프리미엄 잠실센터장) 사진=우리은행

[뉴스워치=송정훈 기자] 우리은행이 고액자산가를 전담하는 첫 프리미엄 영업점을 개설하는 등 자산관리(WM)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 우리금융그룹 차원에서 수십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영업점 확대로 경쟁력 강화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잠실역금융센터 2층에 고액자산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투 체어스(Two Chairs) 프리미엄 잠실센터’(이하 TC프리미엄 잠실센터)를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과 정종숙 우리은행 WM그룹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TC프리미엄 잠실센터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전담 관리하는 우리은행의 프리미엄 영업점으로 고액자산가 거주 지역인 잠실, 송파 일대의 WM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TC프리미엄 잠실센터에는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PB(Private Banker)와 세무, 부동산 전문가, 애널리스트 등이 근무한다. 이들은 고객의 자산을 고객의 투자성향, 자산현황, 관심사 등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가다.

이밖에도 TC프리미엄 잠실센터는 사모펀드와 같은 전용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프리미엄 고객 전용 차량 픽업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TC프리미엄 잠실센터는 우리은행의 첫 프리미엄 영업점이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1등 은행’을 목표로 프리미엄 영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자문 등 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3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10년째 동참

이 같은 사업 다각화와 함께 우리은행은 지주사 출범을 맞아 전 계열사에서 대대적인 사회공헌 캠패인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3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손 회장과 우리금융 임직원들은 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2009년부터 매년 ‘희망나눔캠페인’ 모금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번 나눔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설 명절을 맞아 제철과일, 간편식 등 기초먹거리로 구성된 ‘우리희망상자’를 만들어 서울시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2300가구에 전달했다. 다음달부터 3월말까지는 전 계열사 국내외 영업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참신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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