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식품업계가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동서식품, 포스트 라이스앤 프로틴 시리얼 출시

동서식품은 단백질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까지 챙길 수 있는 시리얼 ‘포스트 라이스앤 프로틴’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단백질을 비롯한 하루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건강 시리얼로, 쌀로 만든 후레이크에 국내산 볶음 콩가루를 더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리얼 1회 제공량(30g)에 우유 한 컵(200ml)을 곁들이면 단백질(10.8g)과 함께 칼슘, 철분, 아연 및 9가지 비타민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유청 단백질이 함유된 하트 모양의 바삭한 단백질 크런치를 넣어 먹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오리온, ‘마이구미 딸기’ 선봬

오리온이 딸기의 맛과 모양을 살린 신제품 ‘마이구미 딸기’를 출시한다.

이는 생물 기준 50%에 달하는 딸기 과즙이 들어 있어 딸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마이구미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에 앙증맞은 모양의 빨간색 딸기와 초록색 잎까지 구현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오리온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젤리 명가’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젤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던 20여 년 전부터 ‘마이구미’, ‘왕꿈틀이’를 비롯해 최근에는 고래밥 해양 생물 캐릭터를 활용한 ‘젤리밥’, 신맛을 강조한 ‘아이셔 젤리’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젤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구미 복숭아는 지난해에만 2000만개가 넘게 팔리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존 포도, 복숭아에 이어 딸기까지 라인업 확장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젊은 여성층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냉동 스파게티’ 내놔

대상 청정원이 자사 스파게티 소스 노하우를 그대로 살린 ‘냉동 스파게티’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토마토 스파게티 ▲로제 스파게티 ▲알프레도 스파게티 등 총 3종으로, 영하 40℃에서 급속 냉동 과정을 거쳐 바로 삶은 것 같은 쫄깃한 면 식감을 구현했다.

패키지에 증기배출구를 적용해 조리 편의는 물론 품질도 높였다. 증기배출구는 상단 비닐을 뜯지 않고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도록 한 방식으로, 수분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면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게 하는 역할을 한다.

유지형 대상 청정원 편의2팀장은 “자녀의 간식용으로도 좋고, 1인 가구의 간단한 식사용으로도 좋은 제품“이라며 “가정에서 청정원 스파게티 소스를 사용해 직접 조리한 것과 같은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순한너구리’ 컵라면으로 선봬

농심이 ‘순한너구리’ 제품을 컵라면으로 제작한 ‘순한너구리컵’을 출시했다.

‘순한너구리컵’은 ‘순한너구리’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너구리 특유의 오동통한 면발과 순하고 담백한 국물은 물론, 국내산 다시마와 너구리 캐릭터 어묵까지 담았다.

농심은 순하고 담백한 국물을 더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순한너구리컵’을 내놨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자체 조사결과 약 30% 정도의 소비자가 순한맛 라면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며 “순한맛 라면에 대한 수요는 농심이 최근 출시한 해물안성탕면, 튀김우동면 등 맵지 않은 라면들의 인기에서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설맞아 ‘델몬트주스 선물세트’ 구성

롯데칠성음료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델몬트주스 설 선물세트’ 7종을 준비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실속에 건강까지 꽉! 델몬트주스 선물세트로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감사의 마음과 정을 전하세요!’라는 콘셉트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 위주로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

실속 있는 소비성향을 반영해 8000원부터 1만3000원 사이의 중저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 없는 중저가형 ‘델몬트 주스 선물세트’로 가족 건강까지 함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