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부산지역에 위치한 홈플러스 9개 점포에 근무 중인 노동조합 조합원 400여명이 24일 오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부산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자정까지 총 8시간동안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임금교섭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홈플러스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무력화하기 위해 상여금을 기본급화하고, 근속수당을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해 11월부터 홈플러스 측과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까지 신청했지만, 지난 17일 진행된 임금협상 타결에서 사측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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