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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핫이슈] 자유한국당, 당권경쟁 속으로황교안-오세훈-홍준표 삼각편대 속 군소 후보 경쟁 치열
   
▲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좌측부터)/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이번주 자유한국당은 당권경쟁 속으로 휘말리게 됐다.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등 3명의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군소후보들도 이번주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오는 2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히 단일지도체제를 내세우면서 당 대표 선거가 여느 때보다 상당히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3명의 후보 중 한 명이 내년 총선 공천권을 틀어쥐어야 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견제가 상당히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교안-오세훈-홍준표, 그들의 견제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은 공식 출마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출마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 홍 전 대표는 오는 30일 출판기념회를 여는데 이 자리에서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며 전당대회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어느 후보가 당권을 틀어쥘 것인지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견제와 줄서기가 난무하고 있다.

더욱이 세 명의 후보 모두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어 이 흑역사를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국정농단’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야 한다. 황 전 총리는 친박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비박계로 외연 확장을 할 수 있느냐의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황 전 총리는 가급적 비박계 인사와의 손을 잡는 그런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논란으로 인해 서울시장 직책을 내려놓은 역사가 있다. 오 전 시장이 서울시장을 내려놓으면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3선을 역임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게 정권을 넘겨줬다는 지적이 있다.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홍 전 대표는 대선 패배와 지방선거 패배라는 책임감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늘날 자유한국당이 제2당으로 전락한 데 대한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다.

황교안-오세훈-홍준표, 장점 부각시켜라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 홍 전 대표는 결국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총리권한대행까지 했다는 경력이 상당한 보탬이 되고 있다. 친박계는 물론 태극기 부대가 전폭적 지지를 보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외연 확대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개혁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수도권 출신 정치인이라는 점 때문에 영남권 당심(黨心)을 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홍 전 대표는 당 대표를 역임했기 때문에 출마 선언을 하면 빠르게 당 조직력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우후죽순 출마 선언하는 군소후보

여기에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군소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상수, 김진태 의원 등을 비롯해 정우택, 심재철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도 전당대회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은 이들이 과연 당 대표 경선에 도전할 것인가 아니면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할 것인가의 문제다.

당 지도부가 단일지도체제를 선택하면서 군소후보들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중 하나를 놓고 저울질할 수밖에 없다.

단일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방식으로 당 대표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고 최고위원은 ‘자문기구’ 역할을 할 뿐이다.

따라서 후보들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군소후보들로서는 당 대표에 출마를 할 경우 유력 당권 주자 3인과 경쟁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일부 후보들은 ‘안전(?)’한 성공을 위해 최고위원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들 후보들의 ‘단일화’도 가장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면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도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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