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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돋보기]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따라서
   
▲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지 표지석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경남 통영의 옛 이름은 충무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 시절 통제영을 만들었다고 해서 충무로 불리었지만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돼 통영시를 이뤘다.

한산도 제승당 입구

그중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자취가 남아있다. 1963년 대한민국 사적 제113호 ‘한산도이충무공유적’으로 지정됐지만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팡이를 짚고 있다.

그중 제승당은 통제영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 1592년 선조 25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이순신 장군은 한산대첩을 통해 바다의 제해권을 장악했다. 이에 기존 전라남도 여수에서 이곳 한산도에 제승당을 짓고, 1593년 선조 26년부터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칠천량 해전에서 패배할 때까지 삼도수군통제영이 됐다.

한산도 앞바다.

칠천량 해전에서 참패하면서 제승당은 소실됐고, 142년 후인 1739년 영조 15년에 통제사 조경이 중건하고 유허비를 세웠다.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는 앞바다. 천혜의 요새라서 태풍은 물론 왜적에게도 방비를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지난 1959년 정부가 사적 제113호로 지정되면서 여러 차례 보수를 거듭했고, 1975년 오늘날 모습을 갖췄다.

한산도 제승당 가는 길.

제승당은 통영시에서 직선으로 6.7km 떨어졌고, 통영에서 배를 타고 25분 정도 바다를 가로질러야 한다.

이충무공이 마셨다는 우물.

제승당에는 이순신 장군 영정을 안치한 영당이 있고 유허비와 송덕비, 사정, 수루 등 부속시설로 조성됐다.

충무문 앞 계단.

주변의 수려한 남해 바다와 어울러져 경관을 이루며 당시 조선 수군의 본영 모습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제승당.

한산문을 들어가면 관리사무소와 휴게소가 있는데, 그 진입도로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세월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이제는 지팡이에 의존해야 한다.

제승당 내부 모습.

수호사와 대첩문을 거쳐 제승당 건물에 들어간다. 제승당은 1976년 10월 중건한 것으로 이충묵공의 전적을 그린 다섯 폭의 벽화가 있다.

한글 유허비.

그리고 제승당과 충무사 중간에 위치한 행적비는 이순신 장군의 후손으로서 통제사, 부사 등을 역임한 분들의 선행을 기념하여 세운 비이다. 좌우 각각 네 개의 기둥을 세워 기와를 얹고 세 개의 비석을 풍우가 침범하지 못하도록 만든 건물이다.

수루. 이곳에서 이순신 장군은 왜적의 침입 모습을 관찰하면서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수루는 적의 동정을 관측하는 망루로 고증에 의해 현 위치에 옮겨졌다. 수루는 이순신 장군의 ‘진중시’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수루에는 이순신 장군의 ‘진중시’ 현판이 있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이충무공 영정이 모셔진 충무사로 들어가는 입구.

한산정은 이순신 장군이 활을 쏘던 곳이며 사정과 표적과의 거리는 145m이다. 그 당시에는 조정에서만 과거를 보아 왔으나 장군이 장계를 올려 처음으로 이곳에서 무과시험을 치른 곳으로 100여명이 급제한 곳이기도 하다. 과녁은 바다를 끼고 ‘ㄷ자’ 형태의 건너 편에 위치해 있다. 바다 건너에 과녁이 있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한 곳이다.

이충무공 영정이 모셔진 충무사.

충무사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원래 사당을 헐고 1976년 10월 현재 사당을 건립했고 매년 2회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이 영정은 1978년 정형모 화백의 그림을 봉인한 것이다.

한산대첩도.

유허비는 1597년 선조 30년 폐진된 제승당을 1739년 제107대 통제사 조경이 다시 세우면서 충무공을 기리고, 제승당터임을 알리기 위해 이 비를 세웠다.

한산도 앞바다.

오른쪽의 비는 138년 후 198대 통제사 이규석이 다시 세운 비이다. 유허비는 하나의 비를 중심으로 네 개의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기와를 얹었다.

저 멀리 통영으로 싣고 가기 위한 배가 들어온다.

어기선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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