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2015 케이-걸스데이(K-Girls' Day) 수기공모전 시상식이 오늘(30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이하, 산업부) 등 관계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이 주관하는 케이-걸스데이 행사의 성과를 확산하고 향후 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기공모전에서 우수 수기를 작성한 여학생 9명을 선정해 산업부 장관상(대상 3명) 및 KIAT 원장상(금·은·동 각 2명)을 수여했다.

케이-걸스데이는 여학생에게 산업기술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여성R&D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지난 5월 22일에 개최되어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이했다.

2015 케이-걸스데이는 기업, 연구소, 대학, 공공기관 등 110여 개 산업기술현장에서 열렸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고·대학교 여학생 2,000여 명은 기술현장을 직접 방문해 견학, 실험·실습, 여성선배와의 대화 등 산업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이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 간 열린 수기공모전에는 19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9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산업부 장관상(대상)에는 전북대학교 인수진,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박여진, 충남여자고등학교 김유나 학생이 선정되었으며, KIAT 원장상으로는 금상에 대왕중학교 최서연,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정윤비, 은상에 복자여자고등학교 박계영, 이영은, 동상에 포곡고등학교 강소연,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신지은 학생이 각각 선정되었다.

산업부 장관상 수상자인 김유나 학생은 “이번 케이-걸스데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산업기술을 체험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나의 꿈의 영역을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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