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 계층 위한 성금 기탁 이어져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 해가 밝아온 가운데 기업들도 연초 이웃돕기에 나서면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큰 금액의 성금이 이어지면서 우리 사회 취약계층은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0억 원을 기탁했다. 이는 한화토탈,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한화 계열사들이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부금이다.

한화그룹은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억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이달 중순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은 충청남도 청양군의 농촌 마을을 찾아 겨울철 일손을 도울 예정이며, 각 계열사 사업장 임직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J그룹은 지난 7일 오전 CJ그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취약계층 복지사업과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연결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 성금’ 7억 원을 전달했다.

8일 성금 전달식에는 김승일 코오롱 부사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코오롱은 성금 가운데 일부를 ‘도시놀이터 개선 사업’에 지정 기부했다. 해당 사업은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아동 및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개선하는 사업이다.

김승일 부사장은 “코오롱은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J그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CJ그룹은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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