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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총파업 예고, 은행 대란 일어날까정상영업 최선 다한다는 사측, 현실은 과연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는 8일 총파업을 단행할 계획이다. 사측은 이날까지 노조와 협상을 해서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총파업을 하더라도 가능하면 모든 영업점의 문을 연다는 계획이며, 정상영업이 불가능하면 거점 영업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측이 은행 대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총파업이 이뤄지게 된다면 아무래도 고객들의 불편이 상당할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사측이나 노조측 모두 최대한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사측은 노조가 총파업을 강행한다고 해도 모든 영업점의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정상영업이 불가능하면 거점 영업점을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거점 영업점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7일 오후 4시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파업 예산 인원이나 규모 등을 파악하기 어려워 사전 안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따라서 거점 영업점 운영은 협상 결과와 총파업 규모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것이 사측과 노조측 관계자의 전언이다.

노조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후 교섭(7일 오후 4시 현재)을 진행하고 있는데 좁혀지기 힘들 것 같다”고 전해왔다.

그리고 총파업을 단행한다면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게 되기 때문에 규모가 상당히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사측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사측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총파업이 진행할 경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측은 파업으로 인해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일은 없게 하겠지만 일부 업무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리브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에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전국 ATM(자동화기기)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해 오프라인 채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 총 조합원 1만4343명 중 1만1990명(83.6%)이 파업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만1511명(96.0%)이 찬성해 총파업이 확정됐다.

어기선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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