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가 76.9%, 비임금근로자가 19.9%, 병행 3.3%

▲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만 40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층 근로자 3명 중 1명은 현재 직장의 근무기간이 1년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중장년층 행정통계’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근속기간을 살펴보면 1년 미만은 32.7%, 1~3년 미만이 21.9%, 10∼20년 미만(12.5%) 순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의 근속기간은 1년~3년 미만은 45.0%로 가장 많았고, 종사자 4명이하의 규모(93.0%), 도매 및 소매업(25.9%)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임금근로자가 76.9%, 비임금근로자가 19.9%, 병행 3.3%으로 임금근로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임금근로자, 대기업·제조업 등에 많이 분포

지난해 10월 기준 임금근로자의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이 높았던 반면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대기업에 일하는 비중이 36.2%로 가장 높았고, 50~299명이 18.9%, 10~29명이 15.6%의 순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22.0%, 건설업이 12.9%, 도·소매업이 9.8%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를 살펴보면 근속기간이 1~3년 미만이 45.0%, 다음으로는 1년 미만이 41.5%로 3년 미만이 전체 86.6%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는 4명 이하가 93.0%,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이 25.9%, 숙박 및 음식점업이 15.7%로 조사됐다.

경제활동 인구 1208만 8천명

지난해 10월 기준 중장년 등록취업자수는 1208만 8000명으로 중장년 총인구(1966만 4천명)의 61.5%를 구성했다.

임금근로자가 76.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비임금근로자가 19.9%,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는 3.3%를 차지했다.

중장년 총인구는 앞서 언급한대로 1966만 4000명으로 총인구의 39.4%를 차지하는데 남자가 50.2%, 여자가 49.8%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41.5%, 대구가 40.8%로 가장 높았고, 낮은 지역은 세종이 34.0%, 충남이 37.0%였다.

지난해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중장년층은 73.2%이고, 남자는 81.8%, 여자는 64.5%로 나타났고, 남자는 4394만원이고, 여자는 2015만원으로 2.2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은 41.3%로 남자 44.9%, 여자 37.8%였다.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이 있는 중장년층은 55.2%로 남자 62.5%, 여자 47.8였고, 남자 4607만원, 여자 3000만원으로 1.5배이다.

연금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1439만 6000명이 가입해서 73.2%이고, 남자는 82.5%, 여자는 63.9%를 기록했다.

경제활동 여부별로 보면, 등록취업자의 연금 가입비중은 89.6%로 미취업(미등록)자의 가입 비중(47.0%)보다 42.6%p 높았다.

중장년 가구는 1282만 4000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의 65.2%의 비중이고, 2인 가구가 338만 4000가구로 26.4%를 차지했고, 3인가구(25.9%), 4인가구(22.3%) 순이며, 평균 가구원수는 2.79명이다.

세대구성을 보면 ‘부부+미혼자녀’ 세대 비중이 38.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1인 가구 비중(17.6%)의 순을 보였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중이 53.4%로 가장 높았고,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에 사는 가구의 주거면적은 ‘60㎡초과~100㎡이하’ 비중이 44.8%로 가장 많았다.

주택을 1건 소유한 가구 비중은 44.6%, 2건 이상 소유한 가구는 18.7%이고, 주택자산가액은 ‘1억 5천만원 초과~3억원 이하’의 비중이 3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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