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환율우대와 실속경품까지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은행들이 겨울을 맞아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농협 등은 Winter 환전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은행들은 환율우대와 실속경품 등을 내걸면서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은행들이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하는 이유는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위한 환전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월 항공운송시장의 국제·국내 여객을 조사한 결과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12.1% 늘어난 696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겨울방학 시즌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분석했다.

그러다보니 은행은 이들을 겨냥한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함으로써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려고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전용 앱 리브에서 환전

KB국민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환율우대와 경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KB Merry Winter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국민은행의 전용 앱인 리브에서 환전 시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인터넷뱅킹–KB스타뱅킹–외화ATM기 및 KB서울역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더불어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100만원권 국민관광상품권, 2등(2명) 50만원권 GS칼텍스 상품권, 3등(100명) 1만원권 모바일 문화상품권등 총 103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위한 환전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고객들에게 환율우대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여행상품권 등 경품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HAPPY WINTER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건당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이나 송금하는 고객을 상대로 여행상품권 100만원(1명), 농산물상품권 50만원(2명), 농산물상품권 30만원(3명),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300명) 등 총 306명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중에 NH농협은행을 해외체재비항목(해외유학생·해외체재자)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하고, 영업점 창구에서 송금하는 고객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신료(8000원)가 면제된다.

더불어 농협은행 계좌가 없어도 최대 90% 환율우대가 적용되는 ‘너도나도 환전’의 지난 11월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NH농협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퀴즈 이벤트에 댓글로 정답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50명씩 총15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2매를 증정한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이벤트는 ‘너도나도 환전’ 출시를 기념하고,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외환거래고객에게 즐거움과 혜택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 하나머니 적립 제공

KEB하나은행은 지난 1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여행을 준비하는 손님을 위한 ‘#첫눈에 반한 환전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새롭게 선보인 ‘하나멤버스 환전지갑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 내 하나멤버스 앱에서 환전지갑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손님에게는 최대 90% 환율우대는 물론 하나머니 특별 적립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며, 스마트폰뱅킹(1Q뱅크) 앱 사이버환전을 신청하면 최대 90%의 환율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경품증정 행사도 진행돼 영업점에서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손님을 추첨해 1등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1명), 2등 국민관광상품권 20만원(3명), 행운상 3만 하나머니(100명)를 증정한다.

또한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및 하나멤버스 환전지갑을 통해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손님에게는 최대 10만원의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쿠폰을 증정하며,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손님에게도 면세점 적립 및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아울러 하나멤버스 앱에서 제공하는 환율우대쿠폰을 이용해 영업점 창구에서 환전하는 손님에게는 환전금액 미화 1불당 1하나머니를 적립해 드리는 행사도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KEB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하나멤버스 환전지갑 출시를 기념하고, 겨울철 여행을 준비하시는 손님께 더 큰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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