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절벽의 만남...기암괴석에 송림이 어우러져

▲ 태종대 노래비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부산의 유명한 명승지하면 ‘태종대’가 떠오른다. 영도의 남단 일대로 최고봉은 높이 250m이고, 산 전역이 수십년 된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바다를 접한 부분에는 기암절벽으로 이뤄져 있어 해금강이라고 부를 정도다.

태종대 입구.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으면서 성탄절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다.

태종대는 삼국을 통일한 신라 태종무열왕이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혹은 조선시대 태종이 이곳을 유람했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유래도 있다.

다누비 열차

태종대는 울창한 송림과 해안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낸다. 또한 해식절벽이 그 아름다움을 뽐내면서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태종대 해안단구의 특징은 침식된 계단꼴의 바위들이 해안 곳곳에 발견된다.

태종대에서 바라본 부산앞바다.

태종대는 연장 6.4km의 순환 관광도로가 있으며 오솔길 2.1km가 있다. 북쪽에는 영도와 방파제로 연결된 한국해양대학교가 있으며, 그 너머에는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가 있다.

또한 동남쪽에는 멀리 일본 대마도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거리가 56km밖에 되지 않는다.

태종대 전망대.

흰 등대와, 신선대라는 기암이 있으며 망부석이 있다. 태종대 일주 관광도로 중간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태종대 시민헌장.

태종대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객이다. 따라서 유람선이나 ‘다누비’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태종대에 있는 벤치

다누비 열차는 순환 도로를 한바퀴 도는데 배차간격은 20~30분이고, 태종대 내에는 총 5곳의 승차장이 있다. 따라서 당일 구매한 표를 제시하면 중간에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태종대에서 바라본 낙조.

따라서 노약자들도 다누비 열차를 통해 태종대를 한바퀴 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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