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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내 답방 가시권...시나리오 난무북한 최종 결정 달려...당일까지 일정 비공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공연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점차 유력시되고 있다. 김 위원장을 맞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징후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17~19일 2박3일 일정으로 답방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자신의 일정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는 경향이 강한 점을 비쳐볼 때 당일 직전까지 답방 일정은 비공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말하면 김 위원장의 답방이 대외적으로 공표되는 시기는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하는 그날 당일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靑 “김정은 최종 결심에 달려”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속적으로 난무하고 있지만 청와대 입장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더 나아가지 않고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위해 북한과 접촉한 사실은 없다는 점과 김 위원장의 최종 결심에 달렸다는 말도 남겼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 것이라는 징후는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묵을 것으로 유력한 워커힐 호텔은 18~20일 동안 스위트룸 예약이 불가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한 프레스룸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코엑스의 일부 ‘룸’은 17~20일 사이 일정이 빈공간으로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을 유추해볼 때 17~19일이 가장 유력하지 않겠냐는 소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추측과 소문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함께 백두산 천지에 올라 함께 손을 들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김정은 싱가포르 행보는 ‘이례적’

이는 김 위원장이 자신의 일정을 대외적으로 드러내놓고 행보하지 않는 경향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일정은 대외적으로나 북한 내부에서도 비밀로 부쳐졌다. 그 장소를 방문한 이후 대외적으로 또는 북한 내부에 공표를 할 뿐이지 사전에 어느 특정 장소를 방문한다고 밝힌 사례가 거의 없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싱가포르 회담이 6월 12일 열렸는데 한 달 전에 일정이 공표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역시 이미 일정은 정해져 있지만 대외적으로 공표를 하지 않을 뿐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사실을 답방 당일 공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정은, 우리 정부에 통보는 언제

이밖에도 정치권 안팎에서는 아직까지 김 위원장의 답방 결심이 청와대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의 답방 결심이 이번 주말 청와대에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이에 청와대 실무진은 언제든지 답방이 이뤄질 수 있게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다만 연내 답방이 아니라 내년초로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늦어도 1월 중순 전에는 김 위원장이 답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경호이다. 김 위원장의 답방에 찬성파와 반대파가 나뉘어 대규모 시위 등을 하거나 만일에 있을 테러 등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경호에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다.

최근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이동시킨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따른 경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G20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중 공군1호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북한이 가장 신경 쓸 부분이 경호·안전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철저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이유로 연내 답방 일정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김도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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